난자를 채취하고 4-5일차부터 배가 많이 부풀어 오는 게 느껴졌고, 일주일이 지날 무렵부터는 김밥 두세 개만 먹어도 배가 터질 거 같아서 더 이상 뭔가를 먹을 수가 없었다. 거의 임신 중기나 막달처럼 걸을 때 숨이 차고 똑바로 누워서 잘 수가 없고 그런 증상들이 점점 심해져서 병원에 방문했고, 하루 정도 더 경과를 보고 복수를 빼자고 하셔서 12/9 난자채취12/15 _ 채취후 6일차에 복수 뺌 뺄 때 바늘 넣을때 너무 아파서 소리를 악 지름 ㅠㅠ1리터되는 핏물이 나왔고,40-50분동안 물이 줄줄 나왔던것 같다. 마지막까지 쥐어짜서 (배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힘을 줌)빼내고 이후로는 몸이 한결 가벼워짐을 느꼈고, 점점 회복되어갔다.. 살겠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