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동결배아 이식 D_DAY.
떨리는 마음으로 미래와 희망 6층으로 향했다.
양쪽 엉덩이에 사이좋게 주사 두방 맞고
(착상을 도와주는 에스트로겐 + 프로게스테론?)
7층 수술실? 로 향했다.
시술은 생각보다 간단해서
질 입구 벌리는 기구 고정할때 좀 곤욕이었으나,
스포이드 같은 것으로 동결 배아 2개 이식하고 거의 실질적으로는 2-3분만에 끝났다.
처음 해보는거라 겁나는게 있었는데, 이식 전 약간 마음 편하게 해주시는 약 먹으라고 주셔서
시술 마치고 회복실에서 약발인지
꿈까지 꾸고 잠을 아주 잘 잤다.
꿈에 놀이터 미끄럽틀 아래 작은 용들이 몇마리 있었다
아니 용띠라 뭔 용이 나오는 태몽인가?ㅋ
하면서 또 잤다 ㅎㅎ
1시간 후에 일어나서 진료비내고 집으로 옴
이식 + 주사 4일치 해서
자비 23만원
동결배아 보조금 39만원
총 63만원이 부과됐다.
또 프롤루텍스 주사 격일로 맞아야하고
질정 하루에 두번씩 넣어야하는 일주일이 지나면
이제 결과가 나온다.
시험관은 정말 뭔가가 끝이 없다..
이걸 기대하는 마음으로 한다면
정말 난 만신창이가 되어버릴것 같다.
마음은 비우고
그냥 잘 보내야지..
동결배아 이식 당일 증상 (24/01/14) D-DAY
- 정말 거의 아무 증상이 없었다.
- 좀 많이 졸려서 많이 잔거같다.
- 치아가 시림
24/01/17 수요일 증상 4 DAYS LATER
- 밖에서 날이 추우면 오한 걸린것처럼 춥고 사시나무 떨듯 덜덜 떨린다
24/01/19 금요일 증상 6 DAYS LATER
- 가끔씩 배 땡기는거 빼곤 별다른 증상이없다.
- 디카페인 커피 마시고 있는데, 그냥 커피마시면 약간 어지럽더라
- 임테기 해봤는데 너무나 선명한 한줄이다.
그래서 정말 마음이 비워졌다. 보통 다른 사람들 블로그 보니 임신이셨던 분들은 6일차부터는 희미하게라도 두줄이 보이더라....
병원 가기전까진 그냥 임테기 안해야지
24/01/22 월요일 9 DAYS LATER - 병원 피검사
- 피검사 결과 수치나 난 1이었고, 아닌걸로 판명남...
- 나는 임신전 당뇨이기에,, 모든게 당뇨 때문이 아닐까 사실 그 생각뿐이다.
- 다음번 시험관을 언제 시작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땐 정말 식단 & 운동 정말 열심히해야겠다...
24/01/26 금요일 13 DAYS LATER - 병원 2차 피검사
생리시작 그리고 병원방문
지난번 피검사에서 수치가 1.09가 나와서, 혹시나 자궁외 임신등 가능성이 있어서
2차 피검했고, 결과는 0.1로 떨어져서 다행히 그냥 착상될라다 만걸로 결론이 났다.
선생님이 1달 쉬고, 2월 생리시작시 전처치주사 2/21부터 맞고
3월 중순 다시 난자채취하는것으로 얘기하셔서, 그때까지 진짜 열심히 운동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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