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인가?
극심한 스트레스 경험후, 여자인 내가 머리가 미친듯이 빠지기 시작했다.
준비하던 시험낙방, 이별, 가족 갈등 등....
그러면서 머리를 쓸어넘길때마다 손에 머리카락이 몇개씩 끼여서 빠져나갔고,
그 이후로 20여년동안 대머리 안된게 신기할정도로 머리가 미친듯이 빠졌다.

그런데 요즘 더 심각하게 빠지고
두피 상태도 거의 초극 건성에
빠지는 머리를 보면 뿌리가 거의 없는 지경이라 도저히 이렇게는 안될것 같았다.
머리감을때도 너무 많이 빠지고 말릴때도 너무 많이 빠져서
남편에게 머리말려달라고 함
무섭다고... 빠지는 머리 보기가...ㅠㅠ

이렇게 심각한 이유가 뭘까?
내가 추측해보는 원인
1. 회사 스트레스 등으로 두피열감이 두피를 건조하게 만듦
2. 우울감
3. 얼마전 남편과의 싸움(극심한 스트레스)
4. 시험관
5. 비만
6. 당뇨약 복용
7. 수면부족 보통 수면시간 5~6시간 (12시쯤 잠들어서 6시30분 전후로 깨니...)
그렇다면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은?
1. 10시 전후로 취침 (7시간 이상은 꼭 자기)
2. 운동하기 (땀나는 운동하면 왠지 두피에 좀 더 촉촉함이 유지되는 기분)
3. 머리 많이 빗기
4. 식단조절하고 기름기 있는 음식 안먹기 + 인슐린 되도록 안맞도록 하기
5. 샴프는 얼마전에 나는샴푸다? 이걸로 바꿨는데... 나쁘진 않았는데...
6. 맥주효모 먹어보기
7. 이건 나만 느끼는건데, 낮잠자면 뭔가 머릿결이 좋아지는 기분이 들어서
아주가끔 낮잠자거나 졸고나면 급 머리결이 좋아져있음
(두피에 뭔가 피가 도는느낌?)
일단 이거라도 하면서 잘 관리해봐야지
하루애 100개 이상 빠지면 탈모라고 하는데
나는 20여년동안 100개 이하로 빠진적이 없거니와 요즘은
500개도 넘게 빠지는것 같다.
너무 심각해서 진짜 큰일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