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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3번 낙방 후 나는 우울함을 털어내기 위한 뭔가의 돌파구가 필요했다.
때마침 남편이 오토바이 바람이 들어서 노래를 불러댔었다.
처음에는 오토바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지만, 남편과 나 모두 바쁘고 고단한 삶에 지쳐있었고
뭔가가 정말 간절히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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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시술을 쉬는 동안 2종 소형 면허를 취득하기로 결심하고, 파주에 위치한 올리브 운전면허 학원에 등록을 함
유튜브에서 2종 소형 면허 합격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국가 운전면허시험장에서 합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을 보시면 아실거다.
시험은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할 수 있는데, 마지막까지 연습할떄 많은 탈선을 하여 긴장.. 나 진짜 떨어지는거 아니야?
학원에서는 10시간 동안 연습을 할 수 있고, 연습한 오토바이로 시험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합격률이 더 높을 수밖에 없긴 하더라
학원비는 41만원, 비싼편임.
10시간 수업 후 기적적으로 100점 만점으로 시험에 합격!!
인터넷으로 보면서 첫 오토바이는 로얄엔필드 쪽으로 기울였고
클래식350, 뷸렛, 헌터 등등 계속 전시장가서 보면서 고민하다가
면허 따자마자 바로 로얄엔필드에 가서 클래식 350 크롬 +레드 컬러로 결정하고 주문함
헬멧, 장갑, 보호장치, 워커 등을 구매하니 100만 원이 훌쩍 넘었고, 오토바이도 587만 원에 구매!
7월말쯤 온다니까, 시간아 빨리가라!
+ 길가다 본 이쁜 오토바이
이젠 길 지나다니면 오토바이만 보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