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일하다가 꼭 3시~4시 사이에 미친듯이 배가 고픈것 같은 착각이 들며 뭔가 군것질이 땡긴다. 사무실은 조용하고, 다들 일하느라 여념이 없는데, 사무실에 왠 돼지 한마리가 슈퍼를 갈까, 말까를 고민하며 책상서랍을 열어본다. 일단은 참아보기로 한다. 책상위의 아메리카노가 자기도 있다며 향을 힘껏 풍기지만, 커피만 마시기엔 너무 심심하고 너무 지루하다. 아니 다들 어떻게 아무것도 안먹고 저렇게 일을하지??아니 왜 나만 돼지인거야!!!!너무 불공평해!!!